경북도청 전경
경북지역 중소기업 30곳이 동남아와 중국의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 제품을 판매한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재)경북도경제진흥원은 인터넷판매 전문기업인 비엘에스코리아와 손을 잡고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지 동남아 인터넷 쇼핑몰인 ‘큐텐’과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인터넷 오픈마켓 ‘타오바오’에 ‘경상북도 인터넷상품관’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큐텐에는 20일쯤, 타오바오에는 5월6일쯤 ‘경북 인터넷상품관’을 열 예정이다.
이 곳에는 복숭아 가공업체인 동서제약웰빙과 나물 가공업체인 모아 등 도내 중소기업 30개사가 입점한다.
이들 기업은 동남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농수산 가공식품·생활용품·화장품 등의 분야 150개 제품을 판매한다.
경북도는 제품 광고 지원은 물론 해외 배송도 돕는다.
앞으로 이들 상품중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싱가포르 등 해외 현지 유명 백화점과 연계해 오프라인 기획판매전도 열 계획이다.
경북도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쇼핑몰 입점은
도내 중소기업이 직접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슬기 기자 skchoi@kyunghyang.com
출처 : 경향신문(http://news.khan.co.kr)